349 0 0 0 5 0 2년전 0

제임스 E. 로더의 4차원적 변형과 치유

이 책은 제임스 E. 로더(James E. Loder, 1931~2001)의 대표적인 세 저서를 다룬다. “The Transforming Moment” “The Logic of the Spirit” “The Knight's Move” 변형의 순간 영의 논리 기사의 움직임 로더의 책 “변형의 순간”은 인간의 인식 영역을 4중성(fourfold)으로 본다. 4중성(fourfold)은 인간 자신의 환경적 요인인 세계(world), 인간 자신인 자아(self), 인간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가능성인 공허(void), 마지막으로 인간에게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전달하는 주최자 거룩(Holy)이다. 본 책은 로더가 말하는 인간 인식의 4중성을 4차원의 개념으로 재구성했다. 로..
이 책은 제임스 E. 로더(James E. Loder, 1931~2001)의 대표적인 세 저서를 다룬다.


“The Transforming Moment”
“The Logic of the Spirit”
“The Knight's Move”
변형의 순간
영의 논리
기사의 움직임


로더의 책 “변형의 순간”은 인간의 인식 영역을 4중성(fourfold)으로 본다. 4중성(fourfold)은 인간 자신의 환경적 요인인 세계(world), 인간 자신인 자아(self), 인간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가능성인 공허(void), 마지막으로 인간에게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전달하는 주최자 거룩(Holy)이다.
본 책은 로더가 말하는 인간 인식의 4중성을 4차원의 개념으로 재구성했다. 로더는 인간 인식의 4중성이 현재의 차원과 다른 차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적극적인 의미에서 차원을 나눈다. 그 이유는 거룩(Holy)이 우리가 존재하는 시공간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거룩(Holy)
⇩ ↑
세계(world) ⇋ 자아(self) ↞ 공허(void)

자아는 세계 안에서 상호 작용(⇋) 하면서 일방적으로 침범하여 들어오는 공허(죽음)의 공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그러나 거룩(Holy)이 인간 존재를 초월한 위치에서 임재(⇩)하면 자아의 환경과 일방적인 죽음의 틈입으로 인한 공포는 생명으로 변형된다. 그에 따라 인간도 거룩(Holy)을 향해 응답(↑)하고 거룩(Holy)을 지향(↑)하는 존재가 된다.
이 책은 위의 그림이 보여주는 화살표의 관계 “⇋, ↞, ⇩, ↑”를 4차원적 변형과 치유로 구성했다. 1차원은 공허(void) 즉, 죽음이다.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 존재는 죽음의 일방적인 침입을 경험한다. 1장에서 나오는 1차원 즉 공허의 내용은 죽음의 공포이고 그것을 인간 생애 8단계로 각각 설명하고 있다.
2차원은 세계(world)다.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는 중립적 관점을 강요해왔다. 사회, 문화,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배제한다. 특히 과학은 ‘하나님의 존재 증명 불가’라는 이유로 신앙을 금기의 영역으로 취급했다. 기독교도 과학은 신앙을 방해하는 학문으로 취급하였다. 로더는 신학과 과학의 이원화 현상을 극복하고자 신학과 과학의 대화를 시도했다. 2차원 세계(world)는 과학으로 신학을 재해석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3차원은 자아(self) 즉, 인간이다. 인간은 3차원적 존재다. 3차원은 시간과 공간으로 구성된 영역이다. 인간은 세계(world)라는 공간에서 살며 죽음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맞이하는 존재다. 그 가운데 인간은 주어진 본성(nature) 즉, 생존의 본능을 바탕으로 학습된 속성(nurture)을 상호작용하며 세계에 적응한다. 그러나 인간 존재는 죽음 앞에서 ‘영원성’을 생각해야 하는 존재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유한성의 공포와 영원한 생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 앞에 그 어느 것 하나 혼자서 완전한 답을 내릴 수 없다. 그리고 그 답은 인간 존재가 살고 있는 3차원 공간을 초월한 존재인 거룩(Holy)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차원은 거룩(Holy) 즉, 하나님이다. 거룩은 죽음(nothingness)으로 가는 인간을 영원한 생명으로 변형을 일으키는 주최자다. 로더는 거룩이신 하나님이 단지 인간의 영생만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 아님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전 생애에서 역사하시는 ‘창조주의 영’이다. 인간 생의 발달을 주관하고 재창조하는 하나님의 영을 강조한다. 이 ‘창조주의 영’은 강력한 성령의 체험만을 전달하는 분이 아니라 말씀과 지식을 통해 일상에서도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무대는 끝이 없지만, 이 책은 특히 치유하시는 성령을 강조하였다. 거룩은 인간을 변형시키고 치유하는 주최자다.
한세대 기독교교육학 박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였고, 20년간 대형교회에서 교역자 사역을 감당하였다. 현재 고백교회의 담임목사 이면서, 작은나무심리상담연구소의 대표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